[앵커]<br />미국 연방수사국, FBI가 이르면 내일 힐러리의 '이메일 스캔들'에 대한 수사보고서를 공개합니다.<br /><br />불기소 결정으로 수그러들었던 '힐러리 이메일 스캔들' 논란이 대선 이슈로 다시 점화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연방수사국, FBI가 이르면 내일 힐러리 클린턴의 '이메일 스캔들' 수사 자료를 공개한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FBI가 불기소 의견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법무부에 제출한 보고서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올여름 힐러리를 직접 조사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힐러리 대선 캠프는 공개해도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티나 셰이크 / 힐러리 대선 캠프 공보 부팀장 : 트럼프와는 완전히 반대죠. 힐러리는 모든 이메일 공개를 요청했습니다. 1977년 이후 과세 자료도 공개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FBI가 힐러리가 비밀정보를 다루면서 극히 부주의했다고 밝힌 만큼, 관련 자료가 공개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FBI는 그동안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으나, 언론의 정보 공개 청구가 잇따르자 공개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힐러리는 최근 또 다른 이메일에서 장관 시절 클린턴 재단 기부자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, 공직을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호재를 만난 트럼프 대선 캠프는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마이크 펜스 / 트럼프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 : 힐러리 논란이 이제 지겹습니다. 여러분도 그렇죠. 매일 아침 힐러리가 숨긴 이메일을 볼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최근 힐러리의 지지율이 다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, 이번 FBI의 수사보고서 공개가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310604256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