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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첫 제트여객기 시험비행 중단..."수주 전선에 빨간불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쓰비시 항공이 야심 차게 개발 중인 일본산 첫 제트여객기가 시험비행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다 잇따라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공조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킨 건데 원인이 오리무중이어서 수주 차질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쓰비시 항공기가 개발한 최초의 일본산 제트기 MRJ입니다.<br /><br />동체 길이 35m에 승객 90명을 태우고 최대 3,700km를 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착륙 시 소음을 경쟁사보다 40% 줄이고 연비도 20% 개선해 미국 항공기 회사 등에서 400여 대의 선주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거침없던 MRJ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7일 나고야 공항.<br /><br />MRJ 조종사들이 회사 관계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최종 시험 비행 무대인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륙 후 30분 뒤 공조 시스템이 자동 정지하는 심각한 고장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.<br /><br />공조 시스템은 항공기 안의 온도와 기압을 조절하는 장치로 문제가 생기면 승객이 실신하거나 기기에 중대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MRJ는 철야 정비를 하고 이튿날 다시 출발했지만 역시 공조 시스템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.<br /><br />고장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MRJ가 미국에 가지 못하면 여객기 안전 인증에 필요한 시험 비행 2,500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내후년으로 예정된 최초 인도 시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MRJ를 발판삼아 세계 중형 여객기 시장에서 2천 기를 팔겠다는 미쓰비시의 야심 찬 수주 계획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310712457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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