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화재청은 조계종과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의 반환 합의에 따라 현재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있는 '송광사 오불도'가 내년 상반기 원래 소장처인 송광사로 돌아온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화재청에 따르면 '송광사 오불도'는 포틀랜드박물관이 현 소유자인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 씨로부터 2014년 기탁받았으며, 소유자의 뜻에 따라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오불도는 '오십삼불도' 중의 하나로 송광사를 비롯한 일부 사찰에만 전하는 귀중한 불화입니다.<br /><br />송광사의 불조전에는 1725년 제작된 오십삼불도가 있는데 '오불도' 2폭을 비롯해 '칠불도' 1폭, '구불도' 2폭, '십삼불도' 2폭 등 모두 7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오불도 2폭이 도난돼 현재 5폭만 남아 있으며 이번에 돌아오는 오불도는 송광사 불조전의 왼쪽 출입문 벽에 있던 것이고, 오른쪽 출입문에 있던 나머지 1폭의 오불도는 아직 소재를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번 '오불도' 환수는 문화재청과 조계종의 협력으로 지난해 3월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를 환수한 뒤, 불교 문화재 반환에 성공한 두 번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9011028313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