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8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하는데요.<br /><br />경기 경과 만큼 응원전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뿌리 깊은 '공한증'을 꺾기 위해 수만 명의 중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 중국 팬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경기장 안에서 열띤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금 이 순간에도 관광을 마치고 경기장을 찾은 중국 팬들로 남측 출입구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팬들은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앞에서 대기했는데요.<br /><br />얼굴에 스티커를 붙이고, 중국팀 선전을 기원하는 깃발도 나눠주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는 1인 방송을 진행하는 중국인들의 모습도 보였고, '짜요', 우리 말로 하면 힘내라는 뜻인데요, 이와 같은 응원 문구도 들려왔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인 중국 팬들의 표정이 아주 밝았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전적 1승 12무 17패라는 사실보다는, 그 1승을 지금 중국 사령탑을 맡은 가오홍보 감독이 이뤘다는 점에서 기대를 거는 표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경기를 보러 중국 대련에서 왔다는 중국팬은 0대 0이면 만족한다면서도 승패보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중국은 이번 한국전, 그리고 월드컵 최종 예선에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,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의 이번 월드컵을 앞둔 각오는 대단합니다.<br /><br />한 경기 이길 때마다 5억 원의 보너스를 책정했고요,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면 100억 원 보너스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합숙훈련도 20여 일이나 진행했고, 이번 경기를 위해 리그 일정까지 늦췄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, 바로 '대한민국'을 넘지 못하면 본선 진출이 어렵다고 봤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지난 1978년 이후 역대 전적이 1승 12무 17패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야말로 한국 원정에서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경기가 원정 경기이다 보니, 중국 입장에서는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이 자신들의 무딘 창을 얼마나 갈고 닦느냐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슈퍼리그에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세계적인 공격수를 수입하다 보니 정작 대표팀은 뛰어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011802514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