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과 G20,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순방 기간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 만나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 사드 긴장 국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첫 순방지,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을 엽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 확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만큼 사드 배치는 북한의 실질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권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가장 강하게 반대해온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납니다.<br /><br />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양자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최대 현안인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북한의 SLBM 발사 성공 등을 언급하고, 북한의 위협이 더 이상 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며 사드 배치 결정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김규현 /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: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대통령께서는 중국, 사우디아라비아, 이집트, 그리고 이탈리아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라오스에서 열리는 ASEAN 관련 정상회의 기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굳건한 한미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아베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<br /><br />[김규현 /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: 이번 ASEAN 관련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,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가지는 방향으로 현재 최종 조율 중에 있습니다.]<br /><br />사드 설득과 대북 압박이라는 과제를 안고 순방길에 나서는 박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20108028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