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주택과 공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 사고,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길을 따라가자 불이 붙은 차량 한 대가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차량에서는 붉은 화염이 활활 치솟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, 부산시 기장군의 한 농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승용차 뒷좌석에서 발견된 시신이 차량 소유주인 42살 이 모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, 서울 성수대교 북단 근처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가 차를 갓길에 세운 뒤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차량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엔진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, 서울 길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4층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, 50대 김 모 씨와 20대 딸이 중태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가정집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, 경남 진주시에 있는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공장 1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,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불은 분리 수거장과 안에 있던 재활용품 등을 태운 뒤 50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4시,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7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4시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공사는 땅속 전력 부품이 고장 나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50547585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