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부산 지역에서도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인데, 이로써 올해 국내에서 4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남성이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부산시는 지난달 20일에서 28일까지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47살 남성이 콜레라 환자로 오늘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인 29일 저녁 설사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증상이 나타나기 2시간 전 부산시 사하구의 한 초밥집에서 부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 보건당국은 콜레라의 잠복 기간이 보통 2~3일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 남성이 식사를 한 초밥집에서 콜레라 균이 감염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함께 필리핀 여행에 동행했던 다른 2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이 두 사람은 콜레라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환자의 부인과 가족들 그리고 초밥집 종업원들 역시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초밥집에서 수거한 멍게와 해삼 등 해산물에 대한 검사에서도 콜레라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해당 초밥집을 폐쇄조치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해당 환자의 검체를 오송의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환자는 모두 경남 거제에서 수산물을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감염원인이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031501399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