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가장 주목받는 남자 배우는 천만 영화 '부산행'의 주인공 공유 씨가 아닐까 싶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 '커피 프린스' 이후 반짝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큰 배우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좀비 블록버스터 '부산행'에서 펀드 매니저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던 배우 공유.<br /><br />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쫓는 냉혈한이지만 죽음 앞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15년 배우 생활에서 처음 천만 배우가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입니다.<br /><br />[공유 / 배우 : 지금 이 시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. 오히려 그래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. 뭔가에 취해서 자만하거나 도태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서….]<br /><br />드라마 '학교4'에서 첫 연기를 시작한 공유는 2003년 영화 '동갑내기 과외 하기'에서 불량학생으로 나오는 등 비중이 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약 스타 덤에 오르게 된 건 드라마 '커피 프린스 1호점'을 통해서입니다.<br /><br />까칠하면서도 부드럽고 열정적인 매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사회적 문제를 다룬 '도가니'를 비롯해 액션 연기로 호평받았던 '용의자' 정통 멜로 연기를 보였던 '남과 여'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에 맞춰 개봉하는 시대극 '밀정'에서도 '의열단'의 리더로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줍니다.<br /><br />[백현주 / 대중문화전문기자 : 꾸준히 자기만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정말 박수 쳐 줄 만한 대목이거든요. 끊임없이 외모에 기대지 않고 배우로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정말 인정할 만한 자질을 갖췄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.]<br /><br />공유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'태양의 후예'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'도깨비'의 주인공을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반짝인기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전진해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공유 / 배우 : 관객들이 말 그대로 흔히들 얘기하시잖아요. 믿고 보는 배우. 저라는 배우를 믿고 극장에 시간을 내서 영화를 찾아와서 볼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9040336330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