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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밀꽃 필 무렵...초가을 정취 물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소설 '메밀꽃 필 무렵'의 실제 무대인 강원도 평창 봉평에서는 요즘 새하얀 메밀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메밀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맞춰 이 소설의 작가 이효석을 기리는 '효석문화제'도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창군 봉평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<br /><br />메밀꽃이 활짝 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'소금을 뿌려놓은 듯하다'는 소설 속 표현처럼 이곳에는 흐드러지게 핀 하얀 메밀꽃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 조성된 메밀꽃밭은 축구장 140개를 합친 면적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전통 의상을 입고 메밀꽃 가득한 곳에 있으니까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.<br /><br />풍경도 풍경이지만 선선해진 가을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한 메밀꽃 향기가 퍼지면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메밀꽃밭뿐만 아니라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인연을 맺었던 '물레방앗간'과 장돌뱅이들의 쉼터였던 주막 '충주집', 물에 빠진 허생원을 동이가 업고 건넜던 '여물목'까지 소설 속 장소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.<br /><br />효석문화제 개막 사흘째를 맞아 이곳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가족끼리 연인끼리 소설에 나오는 장소를 거닐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이번 효석문화제의 주제는 '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', 부제는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에서 영감을 얻어 '메밀꽃은 연인과 사랑입니다'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올해는 소설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가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허생원과 동이가 탔던 당나귀 타기와 소설 속 의상을 입고 즐기는 인물 체험 등 풍성한 문학 체험과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또 먹거리 장터에선 메밀국수와 메밀전 등 다양한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초가을 정취 속 문학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번 평창 효석문화제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평창군 봉평면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041201082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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