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파국을 가까스로 벗어난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내일부터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추경안 처리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여야가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내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내일 여야 3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정기국회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, 그리고 6일과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대표연설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연설에서 경기 침체를 벗어나려는 방편으로 노동개혁 4법,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와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또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할지도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추경안 처리 문제를 놓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여야는 이처럼 정기국회 시작부터 여야의 입장 차가 큰 여러 쟁점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기국회가 내년 대선 전초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 싸움이 더욱 치열한데요.<br /><br />여야 합의를 통해 열기로 한 조선업 부실규명 청문회, 백남기 농민사건 청문회가 뇌관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열리고, 26일부터 10월 15일까진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2월 2일에는 본예산 처리를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누리과정 배정 등 현안이 그대로 남아 있고 세법 개정안에서도 여야의 쟁점이 많은 만큼 국회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41001377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