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또 한 번 밀착 행보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에 맞서 군사 협력 강화에 초점이 모아졌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힘차게 악수를 나눕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이번 G20 준비 과정에서 러시아와 긴밀히 공조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사실상 푸틴을 주빈 정상으로 대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양자협력 강화, 국제현안에 대한 공조 강화 등에 뜻을 모았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가 상대국의 국가 주권과 안보 방면 이익을 수호하려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도 국제현안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[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중러의 협력은 향후 더 발전할 것입니다. 러시아는 중러의 협력을 소중히 여깁니다.]<br /><br />두 정상은 공동으로 반대해온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국 외교부 발표문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오늘 개최될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등을 염두에 두고 사드 반대 입장을 부각하지 않은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오는 12일부터 남중국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중국과 러시아.<br /><br />외신들은 G20에서 보여준 양측의 밀착 행보는 남중국해 군사 공조를 확인하며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050509144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