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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낮 주택가 성폭행에 버스 납치까지...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낮에 주택가에서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버스로 납치까지 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안에서 여학생이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하자 달아난 이 남성은 강원도로 차를 몰고 도주하다 사고를 내고는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, 맞은편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.<br /><br />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24살 최 모 씨는 차를 버리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[박정수 / 목격자 : (최 씨가) 사고 후에 바로 내려서 사고 진행 방향으로 10~20m 도주한 상황에서 경찰관에게 체포됐죠.]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성폭행과 납치 혐의로 경찰에 쫓기는 상황이었습니다<br /><br />최 씨는 지난 금요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, 이후 겁에 질린 여학생을 다시 버스에 태우고 자신의 집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끌고 갔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버스에는 다른 승객들도 있었지만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버스가 최 씨의 집 근처 정류장에 멈추고 최 씨가 여학생을 데리고 내리려는 순간, 여학생이 살려달라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최 씨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황홍락 / 경기 남양주경찰서 형사과장 : 남양주에 있는 정류장에서 피해자가 운전 기사보고 살려달라고 한 거죠. 거기에서 112신고가 돼서 남양주에서 수사하게 된 것이고요.]<br /><br />집으로 도망간 최 씨는 아버지의 차를 몰고 강원도 속초로 도주했지만 교통사고를 내면서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50614083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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