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정부 압박에 한진그룹 긴급 자금 공급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해외 곳곳에서 벌어지는 하역 거부 사태 등 물류 대란은 한진해운의 대주주 책임이라는 정부의 압박에 한진그룹이 결국 긴급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협력업체와 중소 화주에게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정부의 경영 안정 특별자금이 지원됩니다.<br />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물류 대란이 커지자 정부가 한진그룹의 책임 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임종룡 금융위원장은 "운임을 받고 배에 물건을 실었기 때문에 기업 책임"이라면서 "단순히 도의적 책임이 아닌 그룹 전체 신용도와 관련한 문제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"한진그룹이 물류 대란 해결에 나선다면 이후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"는 채권단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도 "물류 차질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지원은 절대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압박이 거세지자 결국 한진그룹이 긴급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진그룹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, 신규 자금 지원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주주인 대한항공 등이 연체금 해소 자금을 내면 자금 조달이 잘 이뤄질 수 있게 채권단이 한진해운 계열사에 담보대출 등을 해주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협력업체 457개 가운데 402곳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중소 화주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정책금융기관이 기존 대출과 보증은 원금상환을 미뤄주고, 만기는 1년 연장해 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유동성 위기를 겪는 업체에 대해서는,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모두 2천9백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합니다.<br /><br />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추경으로 확보한 8천억 원을 활용해, 보증 한도를 높이고 수수료율은 낮춘 특별보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가 법정관리 이후 사태를 제대로 예측하고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과, 한진그룹 역시 대주주의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책임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52255575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