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르자 정부가 예방·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표본감시를 해오던 C형간염에 대해 전수 감시하기로 하고 건강검진에도 C형간염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김지영 기자!<br /><br />C형간염 감시체계가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보건복지부는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표본감시 감염병 체계로 돼 있는 C형간염의 관리체계를 전수감시 감염병 체계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즉, 현재는 186개 의료기관에서만 환자를 인지할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고 또, 의료기관이 신청한 경우에만 역학조사를 하게 되어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는 C형간염 환자를 인지한 모든 의료기관이 보건 당국에 보고해야 하고 보고된 모든 건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는 C형간염은 70%가 초반 증상이 없고 질병 자체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몰라서 환자 발견이 늦어져 더 많은 감염을 전파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C형간염의 조기발견을 위해 역학조사 역량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역학조사 인력을 즉시 충원하고 정규 역학조사관도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민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일단 실태조사를 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에게 먼저 C형간염 검사를 시범적으로 하고,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문제가 제기된 만큼, 일회용 의료기기의 수입·제조·유통·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판단되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라도 영업정지시키거나 병원 이름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61115185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