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원주~강릉 간 고속철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부실 공사를 한 뒤 건설폐기물을 불법매립한 혐의로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소장 A 씨 등은 지난 2014년 강원도 진부면 매산터널 굴착공사 도중 123m 구간의 선형이 최대 86cm 떨어져 잘못 시공된 것을 발견하고도 발주청 보고와 안전진단 없이 임의로 재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재시공 과정에서 터널의 하중을 지지하는 강관 420개를 최대 2m가량 잘라내 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또 부실 공사 사실을 숨기려고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만6천여 톤을 불법 매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시공사와 감리단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지만,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[sklee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071441543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