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의 한 흑인 인권 운동 단체가 런던 시내 공항 활주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흑인 인권 단체인 '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' 영국 지부는 현지 시각 오늘 새벽 5시 반쯤부터 런던 '시티 공항' 활주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시티 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들이 부근 다른 공항에 착륙하고, 출발 항공기들의 이륙이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시위를 벌인 운동가 9명을 체포해 활주로 진입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권 단체 측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흑인들의 삶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, 인구 기준으로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국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영국 국적 항공사인 영국항공에서 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항공편 일부가 취소되고 탑승 절차가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071031082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