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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형준·진경준, 엘리트 검사의 추락 '닮은꼴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'스폰서 의혹'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하면서 또 한 명의 엘리트 검사가 추락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 부장검사는 공짜 주식을 받았다 구속된 진경준 전 검사장과 여러모로 닮았다는 점에서 검찰 조직이 다시 한 번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형준 부장검사와 진경준 전 검사장 모두 검찰 안에서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부장검사는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를 거치며 검사들이 선망하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을 지낸 진경준 전 검사장 역시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승승장구할 것 같던 두 사람이 몰락한 데에는 이른바 '스폰서' 역할을 했던 오랜 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닮은 점입니다.<br /><br />김 부장검사는 고교 동창인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은 뒤 김 씨 사건을 무마해 주기 위해 검사들을 상대로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진 전 검사장도 서울대 86학번 동기인 김정주 NXC 회장에게 수사 때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넥슨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등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검사장 출신으로는 처음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장검사는 동창 김 씨에게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휴대전화 등을 없앨 것을 제안했고,<br /><br />진 전 검사장 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주식 매입 경위 등에 대해 거짓으로 소명하는 등 두 사람 모두 진실을 덮기 위한 행동을 서슴지 않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 초반에 소년 등과해 검찰 조직에서 선두를 달리던 두 검사는 이제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01753353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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