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1일 개막해 8일간 이어졌던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국제행사로는 처음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애초 세웠던 목표인 직지의 세계화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만들어져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.<br /><br />직지는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더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8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행사 기간 직지 하권에 실려있는 만 6천여 개의 한자를 갖고 만든 직지월을 비롯해 다양한 직지 전시작품들이 페스티벌을 빛냈습니다.<br /><br />유명한 외국 작가들의 참여와 관람객들로 행사 목표로 삼았던 직지 세계화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.<br /><br />[전병삼 / 직지코리아 총감독 : 특정 지역에서의 어떤 문화재가 세계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요. 해외에서 많은 손님이 오셔서….]<br /><br />국제 행사로 승격이 된 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11개국 35개 팀의 유명 작가들이 직지를 모델로 한 57점의 작품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애초 목표 관람객 수인 20만 명을 훌쩍 넘은 2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직지코리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행사 기간 전시됐던 작품 대부분은 다시 해외 각국의 문화원 등에 설치돼 직지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[박철완 / 직지코리아 사무국장 : 여기 전시된 작품 중에서 80% 정도는 저희가 2년간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. 앞으로 직지를 알리기 위해서 해외전시를 할 때 이 작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.<br /><br />아쉬움 점도 많지만 직지의 세계화와 관람객이 즐기는 축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큰 무리 없이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081858447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