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미국 정부도 강력한 대북 제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중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워싱턴은 현재 새벽 시간여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미 국무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다만 9일간의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중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라오스 아세안정상회의 계기에 강력한 대북 압박을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곧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고강도 대북 제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우선 한미일 공조 아래 유엔을 비롯한 다자 차원의 추가 제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요.<br /><br />무엇보다 허점과 구멍을 없앤 촘촘한 대북 제재 마련이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의 돈줄을 죄는데 절대적인 중국의 협조를 설득하며 대북 석유수출 금지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의 자산동결 대상을 확대하고,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과도 거래를 중단하는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 카드도 유효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대북제재법 마련 이후 김정은을 인권 제재 명단에 올리는 등 인권 문제도 강하게 압박해온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따라 전방위 제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091616312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