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은 과거 4차례의 핵실험을 하는 동안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은 지난 4차 핵실험 이후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인데 강력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핵실험을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한과 교류하는 외국기업까지 제재하는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 제재까지 더해질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강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네 차례 핵실험 때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해 무기거래와 선박·항공, 금융 거래를 제한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3월 결의안에는 석탄과 금 같은 광물을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처음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핵과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무기 외에도 권총이나 소총까지도 구입하거나 개발할 수 없게 했습니다.<br /><br />[서맨사 파워 / 유엔 주재 미국 대사 (지난 3월) : 채택된 결의는 과거 어느 대북 제재보다 훨씬 강력하고 20년 만에 나온 가장 강력한 결의입니다.]<br /><br />각국도 독자적인 제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우리나라는 개성공단 중단 카드를 빼들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박과 김정은의 돈줄을 바짝 죄는 조치를 속속 취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용표 / 통일부 장관 (지난 2월) :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계획을 꺾을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힘을 실었지만 북한은 또다시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논의가 진행될 경우 지난번에 제외됐던 세컨더리 보이콧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까지 제재하는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로 거론돼 왔습니다.<br /><br />[황교안 / 국무총리 : 추가적인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대북제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….]<br /><br />하지만, 한반도 사드 배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이에 협조할 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강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91412254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