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번에는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 처가 땅 매매 의혹 등 다른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추석 연휴 뒤부터는 핵심 관련자 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이번에는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경찰청 전산 서버에서 의경 복무와 전출 등에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서울경찰청에도 다시 수사관들을 보내 의경 인사 업무 담당자들의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 아들이 규정까지 어겨가면서 이른바 꽃보직인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출한 배경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이 부분에 우병우 수석의 직권남용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했지만 입증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이 직접 청탁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거나 관련자의 진술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우 수석 처가 부동산 매매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 처가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모씨를 이미 소환 조사한 검찰은 곧 이 씨의 동생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씨 동생은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찰 내용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당 기자 휴대전화를 복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수사 시작 전부터 속전속결 원칙을 밝힌 만큼 추석 연휴 이후에는 각각의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사들의 소환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21557422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