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엔 안보리가 잠시 뒤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대북 규탄 성명과 함께, 초강력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뉴욕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안보리 긴급 회의가 시작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시 뒤 이곳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보리 긴급회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오늘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대사도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가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기문 사무총장도 회의에 앞서 북한의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히고, 안보리가 조속한 대응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 총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반기문 / 유엔 사무총장 : 북한의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합니다.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입니다. 안보리가 단합되고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을 믿습니다.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서둘러 막아야 합니다.]<br /><br />안보리는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때도 다음 날 새벽 긴급회의를 열고 대북규탄 성명을 채택했으며,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오늘도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안보리가 오늘 초강력 대북 제재안 마련을 위한 협의에도 착수할 것 같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보리는 지난 7일 대북규탄 성명을 채택하면서 추가 도발 시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모두 9번의 성명을 채택하면서 더 이상 북한의 도발을 좌시할 수 없다는 게 안보리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제재안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아예 하지 못하도록 자금줄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올 초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응징하기 위한 안보리 결의 2270호보다 더욱 강력한 제재안이 마련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논의가 급물살을 타면 빠르면 이달 안에,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더욱 강력한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00357143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