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군이 다음 달, 한반도에 핵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이 같은 강력한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미군이 3대 전략무기 가운데 하나인 핵 항공모함을 보내기로 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가 다음 달,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다음 달 10일부터 15일까지 서해와 제주 남쪽 해상에서 한미 연합 항모 강습단 훈련을 하는데요.<br /><br />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레이건호가 파견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 항공모함은 길이 333m에, 축구장 3배 크기 갑판을 자랑하며 승조원은 5천여 명이 타고 있고,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했습니다.<br /><br />슈퍼호넷 전투기와 전자전기, 공중조기경보기 등이 24시간 작전태세를 갖추고 있어,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입니다.<br /><br />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돼있는 로널드레이건호는 한반도와 가장 가까이 있어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하기도 수월합니다.<br /><br />로널드레이건호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에 파견돼 우리 해군의 관함식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미군의 전략무기를 활용한 대북 무력시위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B-2 스텔스 폭격기와 B-52 전략폭격기, 핵잠수함 등 다른 전략무기도 조속히 파견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아울러 최전방에 전광판 심리전 장비를 배치해 대북 심리전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누출됐을 수 있는 방사성 물질 포집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만간 분석 작업의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10859576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