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비상 체제 속에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오후 여야 대표와 회담을 엽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제안에 야당 대표들이 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내일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죠? 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말씀하신 대로 박 대통령이 내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통해 이 같은 뜻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,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각당 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물론, 야당 대표들 모두 수용 의사 이미 전달했거나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내일 오전 미국 출국 예정이었던 박지원 위원장은 항공 일정 미루고 회담 제안에 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담 약속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안보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는차원에서 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박 대통령은 내일 회담에서 북핵 대응에 대한 정치권의 하나된 목소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안보 문제만큼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과 북핵 대응에 있어 내부 분열은 북한의 노림수에 넘어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협조도 재차 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안 없는 정치 공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기본적인 것들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예산 국회인 정기국회에 대한 대승적인 협조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세계 경기 침체 속에 국내 경기를 살리려면 적기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정기국회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11021163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