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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인 5역' 치밀한 사기극...어떻게 들켰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■ 백기종 /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에는 사기 사건이 하나 있는데요. 무려 5명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사기를 친 사람이 붙잡혔다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굉장히 핫한 뉴스로 올라오고 있는데 41세 된 남성이 46세 된 피해자입니다, 평소에 지인이었죠. 그런데 경기도에 있는 사회야구 리그장을 개설을 해서 사업을 하면 돈이 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렇게 해서 최초에 20여 차례에 걸쳐서 1억 7500만 원을 빌려갑니다. 사실 사기 의도였죠. 그런데 약속한 날짜에 돈을 주지 않거든요.<br /><br />그리고 최초에 뭐라고 얘기를 하느냐 하면 원금의 2배를 주겠다고 하는 다소 허황된 이야기를 합니다. 그런데 기일된 시간 안에 돈을 주지 않으니까 돈을 갚으라고 하니까 어느 날 2개 은행의 통장 잔액 조회서를 줍니다.<br /><br />이게 뭐냐하면 9억 상당이 예치된 건데 내가 형사고소를 당해서 돈을 갚지 못하고 지금 압류돼 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그때부터 사기를 하죠. 만약에 이 형사고소가 된 걸 잘 처리해서 풀면 내가 돈을 갚을 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 전화기 5대로 검사 흉내 그다음에 수원과 서울 검찰청 입회계장 목소리 흉내, 또 지인의 형 목소리 흉내. <br /><br />이런 식으로 서울 말, 경상도 말 섞어가면서 성우를 했으면 굉장히 잘할 사람이에요. 아주 캐릭터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하는데 피해자가 깜빡 속았는데 문제는 조금 이상하거든요. 그러니까 서울중앙지검에 전화를 합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이 검사가 진짜 있는 거예요. 통화는 하지 않았지만. 그랬는데 나중에 어떻게 밝혀지느냐. 다시 확인을 해보니까 이 검사가 하필 여성 검사였는데 결혼을 해서 출산을 해서 육아휴직 중이었어요.<br /><br />그래서 등톨이 나서 결국은 송파경찰서에 고소해서 그 전모가 드러난 그런 사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실제 있는 검사기는 한데 여성이긴 한데 남자 목소리로 사기는 친 거죠?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렇습니다. 그러니까 그게 드러나버린 거죠.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결혼해서 육아휴직한 여자 검사라고 알게 된 거죠. 내가 사기당했구나라고 하는데 지금 조금 팁을 드리면 다소 허황된을 하고 접근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기가 있다.<br /><br />왜, 2배의 원금을 갚아주겠다고 하는 건 있을 수 없거든요. 사회상규상 보편타당한 또 상식에 어긋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접근하는 것은 반드시 사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아주 뛰어난 성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41233544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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