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사용중단 권고는 '외국 기업 때리기'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9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갤럭시 노트7에 대해 미국 정부기관이 나서 사용중단 권고를 내리면서 세계 굴지의 전자업체인 삼성전자가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이같은 이례적인 조치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'외국 기업 때리기'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8일 미국 연방항공청(FAA)에 이어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가 갤럭시 노트7 사용중단 권고를 내놓으면서, 각국 항공사들도 잇따라 기내 사용 금지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리콜 사태의 파장이 확산되면서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미국 정부가 내놓은 이런 조치들은 통상 이뤄지던 처리 방식과 매우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연방항공청이 여분 리튬배터리를 수화물에 넣지 않도록 권고한 적은 있지만, 특정 업체의 스마트폰에 대해 구체적인 조치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사용중지를 공식 권고한 나라도 리콜이 결정된 10개국 가운데 미국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미국의 '외국 기업 때리기'가 다시 불거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배경입니다.<br /><br />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'토요타 자동차 급발진 리콜 사태'로, 원인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있었지만 결국 900만 대 규모의 리콜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거액의 적자를 내면서 신뢰성에도 타격을 입은 토요타는 자동차 판매 대수 세계 1위 자리를 내놓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2006년에도 발화 문제를 들어 소니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에 대해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최대 규모인 960만 대 리콜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소니는 시장경쟁에서 밀리며 이 사업을 정리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자발적인 리콜에도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이번 사태의 추이에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11900426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