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손쉽게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이유로 늦은 밤 혼자 있는 여성에게 폭행을 휘둘러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새벽 시간에 생계를 위해 종이 상자를 줍던 노인들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 남성이 길거리에 혼자 앉아 전화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더니, 갑자기 머리를 발로 세게 걷어찹니다.<br /><br />여성이 쓰러지자 재빨리 가방을 빼앗아 달아납니다.<br /><br />이른 새벽 시간에는 종이 상자를 줍던 70대 할머니를 노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외진 곳에서 혼자 일하던 할머니는 저항할 틈도 없이 목걸이를 빼앗겼습니다.<br /><br />35살 유 모 씨는 이처럼 늦은 밤이나 새벽에 혼자 있는 여성이나 노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식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금품 7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.<br /><br />[김명진 / 서울 동대문경찰서 강력1팀장 : 혼자 다니는 여성은 범행 대상으로 삼기가 좋다고 했어요. 초저녁이나 사람 많이 다닐 때가 아니고, 늦은 새벽 시간대에 (범행을 저질렀어요.)]<br /><br />경찰은 유 씨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20603002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