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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백남기 청문회'...여야, 원인 놓고 대립 '팽팽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회에서는 오늘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은 경찰의 과잉진압과 시위대의 폭력 시위 논란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구수본 기자!<br /><br />백남기 농민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놓고 견해가 엇갈리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 하루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시작부터 내내 여야 의원들의 견해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열린 1차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져 300일 이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 씨의 부상 과정과 근본 원인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당은 백남기 농민 사고와는 별개로 당시 집회가 폭력시위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찰의 진압은 시위대의 불법 시위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은 당시 일부 시위대는 밧줄과 쇠파이프, 망치 각목 등을 준비해 경찰 버스를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했다며, 경찰 대응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은 백 씨를 중태에 빠뜨린 살수차 운용 과정에서 과잉 대응이 있었고, 백 씨가 다친 이후에도 경찰의 조치가 매우 미흡했다며 경찰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더민주 박남춘 의원은 백남기 농민을 조준한 살수차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, 보고서와 달리 처음부터 7차례나 직사로 살수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허위 보고 경위를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증인으로 출석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당시 현장은 생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거짓은 없다며, 그런 사안으로 경찰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살수차를 직접 운용한 경찰관들도 출석해 가림막 뒤에 서서 증언했는데요.<br /><br />특정인을 겨냥해 조준 살수한 적은 없으며, 안전을 위해 최대한 상하, 좌우로 움직이며 살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21600288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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