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사이의 회동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접견실에서 열린 회동은 오후 2시에 시작돼 3시 55분쯤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동에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,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안보 라인의 장관과 참모진, 그리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상황과 대책 외에 각종 민생 정책을 놓고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회동이 조금 전에 끝났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2시 정각에 시작해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동은 지난 5월 박 대통령이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 만났던 청와대 접견실에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때와는 달리 박 대통령이 먼저 가 있고, 3당 대표들을 맞는 식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 회동 전에 잠시 환담을 나눴는데요. 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전당대회 결과를 축하하는 인사를 건넸고 추 대표는 순방 일정으로 피곤한 와중에 야당의 민생 회담 제의를 수용해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미국 출국 일정까지 조정해가며 회동에 나와 고맙다는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환담 뒤 비공개 회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추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 자리에 앉았던 박 대통령이 다시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오늘 회동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에 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에 이례적으로 국가안보실장과 외교, 통일부장관 등 외교·안보 라인이 참석한 만큼 북핵 대응에 대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됐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앞서 회동 전 환담 때도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안보 위기를 설명하면서 정치권의 단합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발언, 잠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대통령 : 안보에 대한,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좀 덜어드릴 수 있고, 또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그런 우리의 단일된, 합일된 의지가 담기는 회동이 됐으면 합니다.]<br /><br />야당은 북핵 대응책 외에도 민생 경제와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등 현안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21602287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