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박주용 / 경북 청도군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에는 경북 청도군에 있는 박주용 씨, 시민 연결해서 당시 상황 짧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수고하십니다. 용천동 용문사 이쪽인데 여기는 지금 나중에 여긴이 여진이 더 크게 나서 지금 기화가 다 떨어지고 동네 담장이 무너지고.<br /><br />[앵커]<br />담장이 무너졌다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담장도 무너지고 지금 시계하고 거울이 다 넘어지고 컵이 떨어지고 그래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군요. 지금도 여진이 느껴집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네, 지금도 밖에는 우르르 소리가 납니다. 우르르 소리가 나면서 흔들리고 흔들리고 계속 그러네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금도 계속 느껴지면서 진동을 느끼고 계신 것인가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계속 우르르 소리가 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소리도 들리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래서 동네 주민들도 나와 있고 그래서 지금 집안을 못 들어가서 밖을 서성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처음에 지진을 느끼셨을 때 바닥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였나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저번 지진 때는 태풍이 불어서 밖에 나왔었는데 오늘은 완전히 탱크가 지나가는 것처럼 기복이 들썩들썩하고 그래 가지고 저희가 다 놀래서 뛰어나왔어요. 뛰어나오는데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지금 화장실 쪽에 들어가보니까 타일에 금도 다 갔고 경주가 여기에서 가깝거든요. 경북 쪽의 피해가 큰 것 같아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혹시 주변에 다치시거나 피해 입으신 분들 계시나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저희는 지금 밖으로 나와서 괜찮은데 아무래도 동네에 전화를 해 보니까 황토집 지어놓은 게 다 떨어져 나가고 지금 그런 상황이고 전화를 해 보니까 그러네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주변에 혹시 경찰서, 파출소나..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지금 연락도 안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전혀 들으신 것도 없으시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전화 자체가 불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전화 자체가 불통인 건가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휴대폰도 안 되고 112, 119 전부 지금 전화가 안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전화가 안 된다는 말씀이시군요. 걸리기는 하는데 연결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군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불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건물에 들어가지 마시고요. 밖에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경북 청도구의 박주영 씨 전화로 연결해 말씀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22122358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