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소비자들에 대한 갤럭시 노트7 사용중단 권고 여파로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휘청하자 코스피도 2% 가까이 하락하며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갤럭시 노트7 파문으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곤두박질쳤습니다.<br /><br />무려 7%나 떨어지며 146만 5천 원에서 겨우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사라진 시가총액이 16조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주가는 노트7 출시 뒤인 지난달 23일에 역대 최고가인 168만 7천 원까지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배터리 결함 문제가 불거지며 폭락해 두 달 전 수준으로 다시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시가총액 1위 기업이 흔들리자, 코스피도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장 초반 2천 선까지 하락하더니 마지막엔 2% 넘게 빠져 천9백 선에도 겨우 턱걸이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가 2천 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코스닥 지수도 1.8% 하락하며 650선까지 밀렸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여파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겁니다.<br /><br />[이재만 /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: 전반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많이 부각이 된 상황이거든요.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증시뿐만 아니라 일본, 중국 증시가 대부분 다 하락을 했거든요. 그 가운데 한국의 대형주가 낙폭이 큰 이유는 삼성전자 때문이죠.]<br /><br />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원 달러 환율은 15원 넘게 올라 1달러에 1,113원 50전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위험 회피 심리로 환율이 더 오를 수도 있었지만, 그나마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며 상승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21801405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