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약속한 사재 400억 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개최한 당정 간담회에서 조 회장 개인 출연 400억 원이 확정·조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임 위원장은 최은영 전 한진그룹 회장이 밝힌 100억 원의 사재 출연에 대해서도 어제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마련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한항공 이사회가 한진해운의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혀 60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한 것과 관련해선 절차를 밟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자금이 최종적으로 들어올지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임 위원장은 1,100억 원이 마련돼도 당장 시급한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하역 비용인 1,700억 원에 못 미친다며, 이 1,700억 원도 한진해운이 추산한 비용에 불과하며, 실제 협상을 진행해야 알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중소 화주 등의 피해와 관련해선 이들의 대출보증에 대해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31032409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