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울산지역에는 주요 기업체의 생산공장이 몰려 있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전점검을 위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경북 구미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섰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북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과 LG디스플레이 LCD 공장이 지진 발생 직후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곧바로 가동을 재개했고, 생산 차질도 없었다고 두 회사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에너지 시설의 경우 동서발전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와 한전 울주변전소 3번 변압기 가동이 일시 중단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정유, 석유화학 공장에도 별다른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SK이노베이션, 한화케미칼, 효성 등이 보유한 생산 시설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시설 붕괴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철강 분야도 전기설비 이상으로 일시 장애가 보고됐고, 반도체 분야도 진동에 민감한 일부 장비가 가동이 중단됐다가 다시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주 지진으로 밤사이 11개 업체의 공장 설비가 일시 가동을 중단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직접적인 피해는 없다지만, 아무래도 외부 충격에 민감한 전자업종 등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생산 과정은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큰 영향을 받는 미세 공정으로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실제로 어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디스플레이·전자 업체들의 일부 공장이 잠시 멈춰섰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긴급 점검을 벌였고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른 업체들도 일제히 안전 점검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오늘 오전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, 생산라인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조선 분야도 피해는 없지만, 작업 크레인 선로 변형 여부 등의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역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경주, 울산 등 지진의 영향을 직접 받는 설비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이며 주요 업종별로 비상 대응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병용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30956259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