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대전과 나치의 과거사를 직시하는 독일이 이번에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위생병으로 복무했던 95살 노인을 법정에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후베르트 차프케에 대한 재판이 그의 건강악화로 지난 2월부터 3차례 연기됐다가 어제(12일) 노이브란덴부르크 법원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차프케는 1944년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 위생부문에서 한 달여 간 복무하며 3천6백여 명의 살해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'안네의 일기'로 알려진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역시 차프케가 복무하던 시기에 아우슈비츠에 끌려왔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검찰은 차프케가 이 수용소가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고, 위생부문이 가스실 학살과 수감자 혈액 샘플 확인과 관련 있다는 점을 들어 유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31137195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