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가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 창구를 분주하게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만나서 북한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압박하겠다는 경고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불거지는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두 나라 정부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선아 기자!<br /><br />한미 두 나라가 북한에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하겠다고 예고했는데, 어떤 내용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핵 문제를 다루는 6자 회담의 한미 수석대표가 북한 5차 핵실험 나흘 만에 급하게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전에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 시간 남짓 논의를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두 나라는 앞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제 효과가 있는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엔 차원에서 더 강력한 새 제재안을 추진하겠다며, 기존 유엔 제재에서 발견된 빈틈을 메우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수석대표는 북한은 제재가 아무 소용 없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, 오히려 제재 때문에 위기를 느끼고 무모한 도발을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다시 한 번 북한에 비핵화의 길로 나오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 북한이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뒤 제재와 압박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에 아무 소용이 없으니 대화를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,<br /><br />성김 특별대표는 이에 대해 확실한 제재 효과를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고,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만이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은 제재와 압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두 수석대표가 최근 불거지는 핵무장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, 부정적인 쪽이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성김 특별대표에게 최근 국내에서 주한미군에 전술 핵무기를 다시 갖다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갔습니다.<br /><br />성김 대표는 미국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확실하게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 대통령뿐 아니라 군사전문가들이 모두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31500485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