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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독대행 성남, '깃발 더비' 역전승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프로축구 성남이 '깃발 더비'로 불리는 수원 FC와의 격돌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상주와 인천의 경기는 경기장 준비 미비라는 이유로 경기 시작 3시간을 남기고 돌연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반은 수원 FC의 스피드가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잇달아 성남의 골문을 두드리다, 전반 25분 미드필더 권용현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너무 쉽게 공간을 허용한 수비수들과 정면으로 날아온 공을 흘려버린 골키퍼까지, 성남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성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, 반격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공격수 김현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떨군 뒤, 곡예라도 하듯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수원 FC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기세가 오른 성남의 맹공이 계속됐고 결국, 후반 30분 다시 김현의 왼발에서 천금 같은 역전 결승 골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구상범 감독 대행이 이끈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성남은 3연패를 끊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고, '깃발 더비' 전적 1승 1무 1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처음으로 수원 FC 구장에 구단 깃발을 꽂았습니다.<br /><br />[김현 / 성남 공격수 : 정말 지기 싫은 경기였거든요. 1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꼭 역전하겠다는 자세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'물 반, 잔디 반' 수중전 속, 0대 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9분.<br /><br />허용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일이 침착하게 성공합니다.<br /><br />후반 막판엔 안용우의 쐐기 골까지 더한 전남은 광주를 꺾고 7위로 올라서면서, 상위 스플릿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상주와 인천의 경기는 킥오프 3시간을 남기고 돌연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상주 홈 구장이 잔디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,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를 열어 상주 구단에 대해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K리그 경기가 당일 취소된 건 10년 만으로, 연기된 경기는 인천 홈으로 옮겨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172244576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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