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추석 명절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고향 집 재래시장은 반가운 자녀들에게 줄 음식을 장만하려는 손님들로 붐볐고, 공원묘지 등에서는 성묘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서둘러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향으로 향하는 차들이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.<br /><br />중부권까지 군데군데 막히던 고속도로는 남쪽으로 내려 올수록 정체 없이 시원한 흐름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공원묘지는 벌초를 모두 끝내고 성묘객 맞을 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.<br /><br />미리 성묘길에 나선 가족들은 추석을 하루 앞두고 조상님들께 인사를 올립니다.<br /><br />헬기가 있는 곳은 소설 토지 배경인 경남 하동 악양 들판입니다. 넉넉한 한가위처럼 들판에 곡식도 누렇게 익어가며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섬으로 추석을 지내러 들어가는 귀향객들은 양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배에 오릅니다.<br /><br />멀고 먼 고향 가는 길에 몸은 지쳐가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서만수·장현심 / 서울 구의동 : 장모님 장인어른이 외진 곳에 계시다 보니까 저희는 (명절에) 올 때 그냥 여행 삼아서 이렇게 온다고 생각하다 보면 굉장히 행복하고 보람 있습니다.]<br /><br />재래시장 떡집은 대목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차례상에도 올리고,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나눠 먹을 떡 고르기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[이숙이 / 진주시 상대동 : 송편은 할머니도 드리고 우리 손녀, 사위, 딸 그리고 저희도 먹으려고요.]<br /><br />가는 길 멀고 몸은 고되지만, 넉넉하고 풍성한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추석 연휴 첫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150406110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