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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핵 실험 서두르는 이유는 권력 공고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이 첫 핵실험을 단행한 지 10주년이 되는 다음 달 추가 핵실험을 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의 근거는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말이면 김정은 집권 5년이 마무리되는데 핵무기의 실전배치를 앞당겨 자신이 김일성, 김정일보다 더 위대한 수령으로 인정받으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이전과 다른 점은 '핵탄두 폭발실험'이라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이 실험은 소형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사실상 최종 단계의 실험입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전략 탄도 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,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,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·확인했다.]<br /><br />표준화와 규격화가 이뤄졌다는 것은 다량의 탄두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실험용이 아니라 실전용으로 발전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만들어진 핵탄두를 미사일에 실을 수 있으면 핵무기가 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 과정이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6일 제 4차 핵실험에 이어 4월 15일과 28일, 그리고 6월 22일에 실시한 무수단미사일 시험 발사, 그리고 4월 23일과 8월 24일 단행한 SLBM 시험발사에다 지난 9일 5차 핵실험 등이 단적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?<br /><br />일반적으로 독재국가에서는 집권 5년을 권력 공고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말이면 김정은 집권 5년이 마무리되는 때입니다.<br /><br />핵무기의 실전배치를 앞당겨 자신이 김일성, 김정일보다 더 위대한 수령으로 인정받으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2017년인 내년 사드 배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, 주일미군 역시 동북해 쪽으로 전진 배치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한 대비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41200547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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