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퍼태풍 '므란티'가 중추절 연휴를 맞은 타이완을 강타해 1명의 실종 피해를 낸 뒤 중국 푸젠성으로 상륙했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14호 태풍 므란티가 어제 타이완 남부지역을 강타하면서 가오슝에서 어민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고 33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므란티는 1959년 이래 타이완을 덮친 가장 강한 태풍이자 2013년 필리핀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'하이옌' 이후 가장 강한 태풍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으로 타이완 전역에서 87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70만 가구는 용수공급도 끊겼다.<br /><br />태풍은 타이완에서 벗어나 오늘 새벽 3시쯤 푸젠성 샤먼시 일대에 상륙해 엄청난 비바람을 뿌리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상륙 당시 초속 48m의 풍속으로 중국 당국은 올해 들어 중국에 상륙한 최강 태풍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태풍은 시간당 20㎞ 속도로 푸젠 남부와 광둥 동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홍색경보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푸젠성도 태풍재해 응급 대비태세를 최고단계로 올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51257079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