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갤럭시 노트7을 바꿔주는데, 그 규모는 40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외에서는 배터리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정부의 공식 리콜 여부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가 사과문 게재에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물량 규모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5일까지 새 갤럭시 노트7을 40만 대 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에도 대여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합니다.<br /><br />[박종문 / 삼성전자 홍보담당 : 교환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지도록 새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. 교환 첫 주 안에 초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해외에서는 배터리 폭발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캐나다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고, 태국은 문제가 된 초기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미국의 공식 리콜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9일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사용을 중단할 것으로 권고하면서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시기입니다.<br /><br />초기 불량제품의 30%가량이 팔린 미국에서 리콜 결정이 늦어질수록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으로 12일에는 뉴욕에서 6살짜리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등 갤럭시 노트7 폭발로 인한 피해 의심 사례가 미국에서만 7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어린이 할아버지 : 손자가 가족이 함께 쓰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, (휴대전화에서)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갤럭시 노트7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전개되느냐도 사태 수습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41804180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