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젯밤 경주 일대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,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내일 고위 당·정·청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,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데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모양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잇따른 지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지난 18일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일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정부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진 대비 관련 정보 제공, 국가 기간시설 방호 등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야권도 일제히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드러난 피해뿐만 아니라 관광 취소, 내수경기 침체 등 드러나지 않는 피해도 상당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하면서, 관계 부처의 재난대비 태세 강화를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: 최근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다소 살아나는 듯한 내수경기가 이런 재난으로 꺾이지 않을까…]<br /><br />[김관영 /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: 범정부 차원의 재난 대비태세 일제 점검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.]<br /><br />정세균 의장도 피해 지원이 적극 이뤄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,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은 피해액이 75억이 넘어야 하는데 아직 피해조사가 정확하게 끝나지 않은 만큼, 내일 고위 당정청에서는 피해 규모만큼 지자체가 아닌 중앙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수준의 대책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가 하면,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이번 지진에 정부의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거듭 늦은 데 대해,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기상청에서 바로 해야 하는데, 안전처 단계를 거치니 문제가 있어서 고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01200327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