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응징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"모든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의 행동에 대한 적합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신속히 착수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"면서 "이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 채택을 의미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미국 뉴욕 시간으로 14일 밤까지 아직 안보리 결의 초안을 제출한 국가가 없어 결의안 내용에 관해 얘기하기는 이르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독자적 비난 성명을 냈고, 안보리의 비난 성명에도 동참했다면서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는 그동안 중국과 함께 대북 제재와 대화 재개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북한의 협상 참여를 차단할 수 있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52226102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