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달았습니다.<br /><br />불어난 계곡 물에 야영객이 고립되는가 하면, 도로가 흙탕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남 담양군의 한 계곡!<br /><br />불어난 물살이 빠른 속도로 흐르고, 튜브를 허리에 낀 야영객이 구조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쯤 야영을 즐기던 51살 이 모 씨와 문 모 씨가 계곡에 고립됐다가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에 이들 야영객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누런 흙탕물이 편도 4차로를 모두 뒤덮었고, 차들은 바퀴까지 오는 물살을 헤치며 거북이걸음을 합니다.<br /><br />태풍으로 인한 비에, 밀물이 가장 높게 들어오는 만조까지 겹치면서 전남 여수에서도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가정집과 상가, 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 수십 건이 접수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폭포수 같은 빗물이 옹벽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떨어집니다.<br /><br />흙탕물이 집어삼킨 도로에는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고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.<br /><br />경남 거제 역시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소방당국의 안전조치가 종일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171639170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