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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자의 고민..."자녀와의 관계 악화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직장을 잃은 은퇴자들이 느끼는 가장 서글픈 점은 무엇일까요?<br /><br />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상의 문제보다는 자녀와의 관계가 나빠진 점이 가장 문제라고 꼽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2006년 이후 은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자녀와의 관계 악화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점수는 은퇴 전 75.4에서 은퇴 후 62.5로 12.9점이 뚝 떨어졌고, 배우자와의 관계는 8.5점, 건강 상태 6.5점, 경제 상태 3.7점이 떨어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은퇴자의 삶의 질이 악화하는 이유는 소득이 크게 줄어 심리 상태나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평균 소득은 은퇴 전인 2006년 1,719만 원에서 2008년 1,329만 원, 2010년 587만 원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사회보장소득과 공적연금 등 소득이 생기면서 2012년 615만 원, 2014년 668만 원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은퇴 전 소득의 40%에도 못 미쳤습니다.<br /><br />한국노동연구원 자료를 봐도 우리나라 60세 이상의 독거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여전히 70% 안팎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[백성문 / 변호사 : 노후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소득은 없고 지출만 늘어나기 때문에 나중에 빚이 생기는 경우 파산이 수반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.]<br />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결과에서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, 은퇴한 뒤에도 노후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은퇴 전 대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72155012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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