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역대 가장 강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경북 경주 지역 등에 오늘 특별교부세 40억 원이 지원됩니다.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CCTV가 흔들거리더니 유리가 통째로 깨져버립니다.<br /><br />규모 5.8, 역대 최악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에 특별교부세가 먼저 지급됩니다.<br /><br />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서둘러 복구하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피해를 본 경주에 24억 원, 울산에 7억 원, 부산에 2억 원 등 40억 원 규모입니다.<br /><br />[박인용 / 국민안전처 장관 : 조속한 시간 내에 피해를 복구해서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. 중앙정부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주택 균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피해도 조사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도 먼저 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한지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초까지 피해 규모를 조사해 결정하게 되는데,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면 지진으로는 첫 사례가 됩니다.<br /><br />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로 만들어진 특별재난지역은 2000년 강원 산불과 2008년 경북 집중호우 피해 등 자연재해 때도 선포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009년 강원에서 발생한 가뭄 때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진도 경주 지역 도로와 문화재, 주택 등의 피해 금액이 75억 원이 넘지 않는다면 재난지역 선포가 어렵다는 게 안전처 관계자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이후 닷새째 경주 지역에서만 3백 50차례 이상 관측된 여진은 밤사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80405178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