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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홍수 얼마나 컸으면...동해안까지 쓰레기 '둥둥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강원도 동해안으로 폐목재와 쓰레기가 밀려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북한 함경북도와 양강도, 중국 연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백 톤에 달하는 부유물과 쓰레기로 동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변을 따라 쓰레기 더미가 길게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폐목재와 나뭇가지부터 페트병과 과자 봉지 등 각종 생활 쓰레기도 보입니다.<br /><br />쓰레기는 해변을 따라 길게는 수백 미터에 걸쳐 띠를 이루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쓰레기들 사이에는 북한에서 만든 제품들도 섞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북한 함경도와 중국 연변에서 발생한 홍수로 생긴 쓰레기와 부유물들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두만강을 따라 동해로 흘러나와 강원도 동해안까지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로 고성과 속초, 양강, 강릉 지역의 해변에 밀려오고 있는데 그 양이 수백 톤에 달합니다.<br /><br />[신상훈 / 관광객 : 보기 참 안 좋죠. 미관상, 이런 쓰레기가 왜 이렇게 많이 밀려 왔는지 참 궁금하네요.]<br /><br />어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물마다 부유물과 나뭇가지, 쓰레기가 걸려서 물고기를 아예 잡을 수 없고 그물이 찢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유물 중에는 뿌리째로 뽑힌 통나무도 있어 어선 파손 위험도 커 어민들은 쉽게 조업에 나서지도 못합니다.<br /><br />[김철환 / 어민 : 우리가 배를 타지만 30년 만에 바다에 나무에 떠내려온 것은 처음입니다. 정치망은 피해가 엄청납니다. 정치망은 바다에 그물을 고정해 놓는데, 그 그물에 나무가 싹 걸린 겁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추석 연휴에 부유물들이 밀려오면서 자치단체마다 수거 작업 등 이렇다 할 대책은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민피해와 경관 악화 등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<br />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180030564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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