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콜레라 환자 발생 이후 경남 거제와 통영의 횟집과 시장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역 사회 모두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콜레라 여파로 한 집 건너 한 집은 문을 닫은 거제의 횟집들.<br /><br />손님이 없으니 수족관에 고기를 넉넉하게 채울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가게 문도 예약 손님을 받아야 겨우 문을 여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콜레라 환자 발생 이후 매출은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양학조 / 거제 횟집 상인 : 사실은 이번 정부 발표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문 닫은 가게도 많고. 정확한 판단을 해서 발표를 하면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횟집들이 모여 있는 거제의 고현 시장.<br /><br />오랜만에 횟집에 단체 회식 손님이 들어찼습니다.<br /><br />손님들은 다름 아닌 시청 공무원들.<br /><br />손님이 떨어져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.<br /><br />거제와 통영에서는 바닷물과 수산물의 콜레라 감염 여부를 매주 조사하고 있고, 시식회 등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뿐만 아니라 상인들도 해산물을 안전하게 먹자는 안내지를 돌리는 등 자체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권민호 / 거제시장 : 거제시 전역에 횟집을 찾아다니면서 생선회를 먹어도 괜찮다는 캠페인과 홍보를 할 것이고. 특히 거제는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거제에서 잡히는 회를 먹어도 괜찮다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.]<br /><br />15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로 직격탄을 맞은 거제와 통영지역.<br /><br />지역 사회가 손을 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190319458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