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명절은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의 추석이었습니다.<br /><br />흔히 '밥상머리 민심'이라고 하죠.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이 '추석 밥상머리 민심'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선거가 15개월 넘게 남았지만, 추석 민심이 '초반 여론 형성'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 민심은 어땠을까요?<br /><br />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과 바로 어제 실시 된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어제 실시한 차기대선 주자 지지도입니다.<br /><br />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.9 %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, 그 뒤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,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갤럽의 여론조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갤럽의 조사는 추석 연휴 전주인, 6일에서 8일에 실시 됐습니다.<br /><br />두 결과로만 보자면, 차기 대선 주자로 반 사무총장과 문 전 대표가 확고한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셈입니다.<br /><br />4·13 총선 이후 선두권에서 20%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안철수 전 대표는 6월부터 반 총장과 경쟁하게 되면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일 / YTN 객원 해설위원 : 지금 단계에서는 일단 반기문 사무총장,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가 일단 대선 후보로서 뭔가 강력한 파워들을 가지고 간다는 게 확인됐고. 안철수 전 대표의 경우에는 총선 당시보다는 상당히 약화된 그런 형태로 지지도가 떨어져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정권 교체라는 그런 큰틀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택할 것인지 계속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.]<br /><br />내년 대선을 앞두고 가장 민심이 들썩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!<br /><br />바로, 충청권인데요. 이른바 '충청 대망론'을 이뤄낼 파괴력 있는 대선 예비 주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먼저, 현재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총장은 '내년 1월 귀국을 예고'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말 임기를 마치면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을 만나 '귀국 보고'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1월 귀국과 귀국 보고, 정치권에서는 '두 발언' 이 반 총장의 대권 도전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문 / 유엔 사무총장 (현지시각 15일) : 임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. 앞으로도 많이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반기문 총장이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꾸준히 선두를 차지하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91754271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