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의원의 대표적인 특권인 불체포 특권이 이르면 올해 안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국회 폐회 기간에 상임위원회 개최 등을 명문화해 연중 상시 국회 운영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동안 방탄국회라는 오명을 들어왔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 20대 국회에서 사라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논의해온 정치발전특위는 불체포특권 포기 등 3개 의제를 확정하고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에서 72시간 이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이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돼 표결 처리됩니다.<br /><br />기존 체포동의안은 72시간 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폐기돼 왔는데, 상시 처리로 바뀌는 겁니다.<br /><br />특위는 또 국무위원을 겸직한 의원에게는 입법 활동비 등을 지급하지 않고 민방위 편성 대상에도 원칙적으로 포함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근 논란이 됐던 친인척 보좌관 채용 규제의 경우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번 개선 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배덕광 / 새누리당 의원 :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을 제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였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8월 임시국회 소집을 명문화 하고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개최 요일과 시간을 특정하는 등 연중 상시 국회를 운영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특위는 논의된 방안들이 다음 달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면 입법 작업을 거쳐 법제화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강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91910157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