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2일 규모 5.8의 대형 지진이 일어난 뒤, 일주일 만에 다시 규모 4.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은 크게 본진 이전에 발생하는 전진, 가장 강력한 본진, 본진 이후에 나타나는 여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지진은 일주일 전 지진의 여진이었을까요? 아니면 또 다른 본진일까요?<br /><br />우선 지질 자연 연구원은 "여진"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규모 5.8 지진의 진앙으로부터 멀지 않은 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데다, 강도도 본진보다 약하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여진 강도가 약해지다 갑자기 세진 건 이례적이기는 하지만,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금 다른 의견도 있죠. 지난 지진과 같은 판에서 일어난 건지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이호준 / 삼성방재연구소 박사 : 여진이 되기 위해서는 그 지질 운동이 같은 판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거든요. 이번에 움직인 단층 면이 있다면 같은 면에서 움직이는 지진일 경우에는 여진이라고 얘기하게 되는데, 옆에 인접해 있는 다른 단층일 경우에는 또 하나의 지진이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.]<br /><br />본진이든 여진이든 불안한 건 마찬가지죠.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, 앞으로 2~3주 더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9200914453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